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_ 독서 후기 (Extreme Ownership) _ 72
회사에서 리더로 성장하게 될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강력 추천하는 첫 번째 책입니다. 몇 년 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리게 되어, 읽다가 일어나 서점으로 달려가서 구입한 책입니다. 회사의 임원, 팀장님들에게 자비로 구입해서 선물로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각자 자신들을 뒤돌아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분기마다 한 번씩 다시 읽으면서 제대로 된 리더가 되기 위해서, 올바른 신념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1. 도서명 :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Extream Ownership)
- HOW U.S. NAVY SEALS LEAD AND WIN
2. 지은이 : 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 / 최규민 옮김
3. 출판사 : 메이븐
4. 발행일 : (1쇄) 2019년 8월 12일, (8쇄) 2020년 1월 17일 (구입 기준)
5. 가격 / 페이지 : 16,500원 / 351 페이지
6. 구입/대여 : 교보문고
7. 목차
■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PART 1. 자기 혁명 : 강한 멘탈이 최고의 무기다
chapter 1. 극한의 오너십으로 무장하라
chapter 2. 나쁜 팀은 없다, 나쁜 리더만 있을 뿐
chapter 3. 남을 설득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기 설득의 기술
chapter 4.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보다 먼저 자존심을 죽여라
PART 2. 전쟁의 기술 : 압도적 승리를 위한 네 가지 세부 전략
chapter 5. 엄호 이동 : 우리 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답이 보인다.
chapter 6. 단순함의 힘 :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실전에서 통한다.
chapter 7. 우선순위 :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chapter 8. 지휘권 분산 : 네이비씰이 한 팀을 6명으로 꾸리는 이유
PART 3. 지속적인 승리 : 계속 승리하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
chapter 9.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실패하지 않는다.
chapter 10. 위와 아래를 모두 이끌어라
chapter 11. 불확실함 속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
chapter12. 엄격한 규율이 곧 자유다
8. 후기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저도 아주 작은 사회인 유치원부터 군대, 회사까지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은 만나면서 많은 경험치가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삶의 무게가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에 '왜 나는 힘들까?', '나만 힘든 걸까?', 하면서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팀원들도 열심히 업무에 충실하고, 나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결과물은 좋지 않을까? 급여에 욕먹는 일에 대한 것도 포함되어 있지만, 왜? 그렇게 많은 욕을 먹어야 하나? 왜? 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천천히 여유를 내어 회사를 차근차근 분석하고,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힘들었던 이유는 분명 저에게도 있지만, 저 말고 회사의 다수의 리더들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 탓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에게도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조직적으로 문제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리더들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회사에는 남을 탓하고, 남에게 책임을 돌리는 리더에 부적합 사람들이 회사에 너무나도 많다.
이 책 프롤로그에 제가 느끼는 책의 핵심이 있었습니다.
리더는 자기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의 오너가 돼야 한다.
남을 탓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돌려서는 안 된다.
(page 33)
이 문구를 읽고서는 저는 소파에 앉아서 4시간 동안 꼬박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도 찬찬히 뒤돌아봤습니다. 책은 미국 네이비씰에서 복무했던 '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의 군 복무 시절의 경험을 리더십, 회사 업무 등과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작전 경험 그리고 실제로 자신들이 컨설팅 했던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리더십과 연결되어 설명이 되는데 정말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만 그럴까요?
" 당신이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는 거요. 그래서 일이 잘못됐을 때 자신을 들여다보는 대신 남을 탓하는 겁니다. 하지만 완전 무결한 사람은 없어요. 자존심이나 고집을 버리고 극한의 오너십을 가져야 해요. 조직의 목표가 전부니까요.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당신이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일까요?"
(page 59)
책에서 나오는 이 문장을 내가 다녔던 오너가 아닌 임원들과 팀장들에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잘되면 자신의 공으로 돌리지만, 나쁜 결과가 나오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남 탓으로 돌리는 리더(Leader) 같지 않은 보스(Boss)들로 인하여 회사 생활로 정신이 피폐해지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기업(회사)이라는 조직 안에서 동일한 큰 목표를 가지고 간다면 리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더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켜봤던 다수의 리더들은 강한 자존심만 내세우고 남 탓으로 항상 책임을 회피하고, 전가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배울 것이 전혀 없는 사람들...
훌륭한 리더는 변명하는 대신 해결책을 찾는다.
(page 81)
대부분의 회사원들은 자신이 속한 팀에서 좋은 결과를 위하여, 설정된 목표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이 팀을 이끌어가는 팀장에 따라서 실적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팀장이 바뀌어 갑자기 실적이 개선되고, 악화되는 상황들을 이미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리더 자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로 실적이 바뀌기도 하지만, 팀장 한 명의 변경으로 인하여 바뀌기도 하는 상황이 실제로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항상 실적이 나쁘더라도 해결책을 찾는 리더와 함께하는 팀은 실적이 개선되는 결과와 팀원들의 무한한 신뢰를 통하여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활기차게 업무를 진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변명만 하는 리더와 함께하는 팀의 대다수의 팀원들은 인사발표 때까지 참고 또 참으며 최소한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리더에게 대항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설득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지친 팀원들은 더 이상 리더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고, 독단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리더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 없이 깊은 골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에는 회사는 충성심이 높은 직원들을 잃을 가능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실제로 회사가 또는 맡은 업무가 싫어서 나가는 경우보다는 사람들 특히 리더들로 인하여 좋은 인재들이 나가는 것도 너무 많이 지켜봤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기보다 왜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라.
(page 103)
CEO가 자주 하는 착각 - 직원들은 내 마음을 잘 알고 있다.
(page 108)
적에게서 이기려면 적보다 먼저 자존심을 죽여라.
자신감은 살리고 자존심은 죽여라
(page 115)
정말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를 회사에 초빙하면 안 되나?', 회사에서 받는 사업분야와 비전 등의 컨설팅도 좋지만, 저는 이런 컨설팅이 더 중요하고,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수 많은 좋은 문구 중에서 자존심에 관한 부분은 정말 내 머리를 강하게 때렸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나 중요하게 느껴서 노트에 여러 번 쓰기도 했었습니다.
쓸데없는 알량한 자존심으로 일을 그르치는 모자란 리더들이 꼭 명심하면 좋은 내용입니다.
' 과한 자존심은 모든 것을 어지럽힌다. 계획을 수립하고, 충고를 받아들이고, 건설적인 비판을 수용하는 것 등에 자존심이 개입하면 판단이 흐려진다. 심지어는 자존심이 자기 보호 본능마저 마비시킬 때도 있다.
누구나 자존심이 있다. 자존심은 대체로 성공의 원동력이다. 네이비씰에서도, 군에서도,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존심 강한 사람들은 이기고 싶어 하고 최고가 되길 원한다. 이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존심이 판단력을 흐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없게 만들면 치명적인 실패를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개인적 사안을 팀이나 목표보다 앞세우면 성과는 떨어지고 목표 달성은 실패하게 돼 있다. 어느 팀에서나 불협화음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보면 자존심으로 귀결될 때가 많다. 극한의 오너십은 이런 자존심을 경계하고 겸손해질 것을 요구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을 받아들이며,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다' (Page 130)
어려운 상황에서 반전을 원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page 200)
업무를 진행하면서 항상 답답했던 것들 중 하나가,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에 집중해서 업무에 너무 많은 노력을 쏟는 부분이었습니다. 보여주기는 것을 중요시하는 리더들은 불필요한 보고서와 허황된 목표를 만들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중요한 것들은 놓치게 되고, 똑똑하고 열정이 있는 팀원들은 추가로 근무, 야근을 해서라도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팀원들은 지치게 됩니다. 업무도 여유가 있어야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되돌아보고, 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리더들은 정말로 반성하고 자신을 뒤돌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중요한 것을 하게 되면 무엇이 달라지게 되고 실적과 기업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실패하지 않는다.
(Page 229)
저는 항상 최악을 상황을 생각하고서 계획을 합니다. 시간이 조금 더 들더라도, Case1, Case2 ~ Worst까지 고려하여 계획하고 업무를 합니다. 대부분의 상황은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결과물은 좋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성공이거나,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는 상황은 없었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 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다발적으로 터지고, 이를 제대로 반응하여 처리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참담한 대실패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고려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실패로 경험치를 쌓을 수는 있겠지만, 발생한 손해를 바로 뒤집을 수는 없기 때문에 꼭 고려해야 합니다.
책꽂이에 있던 노란색 라벨이 갑자기 아침에 눈에 들어와 기록을 남길 겸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감상보다는 불평이 가득한 글이 되어서 너무 아쉽지만,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정말 쉽게 바뀌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들이 될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고 변화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자비로 구입해서 회사 전 직원에게 선물로 해주고 싶습니다.
군대 더구나 미국군대 이야기가 나와서 이해가 안 가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은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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