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 뉴질랜드 와인 특징 품종 생산 지역 _ New Zealand (국가 4)
뉴질랜드 와인에 대해서 지인들과 이야기하면 대부분은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에 대해서 어느 와이너리가 맛있네 이런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저도 뉴질랜드 와인은 화이트를 위주로 마셔봤고, 피노 누아도 몇 번의 경험만 있습니다. 오늘도 홈플러스에 갔는데 전면에 배비치 블랙 라벨 소비뇽 블랑을 필두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들이 딱 진열장에 놓여있는데,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에 대한 인지도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생산지에 따라 와인마다 다양한 특징을 보여주는 뉴질랜드에 대해 오늘 포스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5. 뉴질랜드 (New Zealand)
(1) 국가정보
① 국가명 : New Zealand(영어), Aotearoa(마오리어, 아오테아로아 : '긴 하얀 구름의 나라')
② 수도 : 웰링턴
③ 면적 : 2,677만 ha (세계 74위)
④ 인구 : 522만 8,100명 (세계 122위)
⑤ 언어 : 영어, 마오리어
⑥ 기후 : 편서풍대에 속하며, 고산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중 습윤하고 온화한 서안해양성 기후가 특징입니다.
: 북섬 (상대적으로 온난 다습), 남섬 (온도가 낮으나, 일조량이 풍부함)
: 서늘하면서 풍부한 일조량은 포도가 오랜 시간 성숙하고 강한 풍미를 가지게 됩니다.
⑦ 와인 생산 이력
- 1819년 호주에서 이주해 온 영국인 선교사에 의해 포도나무가 심어졌습니다.
- 20세기를 전후로 엄격한 금주 운동으로 와인 산업이 정체되었습니다.
- 1970년부터 본격적인 와인 산업이 시작되었습니다.
- 1990년부터 급성장을 이루며 와인 생산자가 10배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 최근 와이너리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최고의 소비뇽 블랑 생산국으로 유명합니다.
(전 세계 1% 수준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소비뇽 블랑으로 전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2) 와인 생산 정보
① 주요 생산 포도 품종 (생산량 많은 포도 품종 순)
- 소비뇽 블랑 (화이트, 전체 포도의 50% 생산) > 피노누아 (레드, 약 15%) > 샤르도네 (화이트, 약 10%)
피노 그리 > 메를로 > 리슬링 > 까베르네 소비뇽 > 게뷔르츠트라미너 > 시라 > 세미용 > 기타 등등
② 주요 생산지와 특징
- 포도 생산지 면적 : 36,179 ha
(세계 11위~20위, 통계 년수와 자료마다 상이함)
- 뉴질랜드 포도 생산지역
(말보로 (생산량 60%) > 혹스 베이 (약 15%) > 기스번 > 켄터베리/와이파라 > 센트럴 오타고
> 와이라라파 > 오클랜드 > 넬스 > 기타 등)
(3) 뉴질랜드 와인, 지역별 특징
① 지속 가능한 생산에 노력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ISO14001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한다고 합니다.
② 와인 레이블에 품종이 기입되기 위해서는 해당품종이 75% 함유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이 100%에 가까우며, 두 개 품종이 사용될 경우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기입됩니다.
③ 말보로 : Marlborough
- 말보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뉴질랜드 와인 수출의 85%를 차지합니다.
-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가 특히 유명하며, 많은 와이너리들이 자신들의 특징을 살려 와인을 생산합니다.
- 소비뇽 블랑, 피노 누아, 샤르도네, 피노 그리, 리슬링
④ 센트럴 오타고 : Central Otago
- 햇볕이 강하고 건조해서 품질 좋은 피노 누아가 생산됩니다.
- 달콤한 검은 베리 향, 자갈 느낌 미네랄, 향신료 풍미, 농축된 질감이 특징입니다.
⑤ 넬슨 : Nelson
- 일조량이 좋아 부드러운 와인이 생산됩니다.
- 소비뇽 블랑, 피노 누아, 피노 그리, 샤르도네
⑥ 켄터베리/와이파라 : Canterbury / Waipara
- 다양한 품종이 생산됩니다.
- 피노 누아, 소비뇽 블랑, 리슬링, 피노 그리
⑦ 혹스 베이 : Hawke's Bay (가장 오래된 북섬의 산지)
- 다양한 떼루아에서 다양한 품종을 재배합니다.
- 자두 맛이 강한 시라, 메를로 등 놀란 레드와인이 생산됩니다.
- 보르도 블렌드(레드),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피노 그리, 시라, 메를로, 게부르츠트라미너, 비오니에
⑧ 기스본 : Gisborne
- 진하고 크림처럼 부드러운 샤르도네가 유명하며, 산도가 높고 5~10년 숙성하면 좋습니다.
- 샤르도네, 피노 그리
⑨ 와이라라파 : Wairarapa
- 마틴보로에서 붉은 과일향이 풍성하고 풍미가 복합적인 최고급 피노 누아가 생산됩니다.
(4) 유명 생산자
① 클라우드 베이 : Cloudy Bay
② 마히 : Mahi
③ 도그 포인트 : Dog Point
④ 생 클레어 : Saint Clair
⑤ 마투아 : Matua
⑥ 배비치 : Babichi
⑦ 러시안 잭 : Russian Jack
⑧ 킴 크로포드 : Kim Crawford
⑨ 테 마타 : Te Mata
뉴질랜드는 화이트의 천국이자 소비뇽 블랑의 천국입니다. 화이트 와인 입문으로도 충분히 좋으며 갑각류, 해산물과도 좋은 조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1만 ~ 2만 원에서 가성비가 좋은 화이트와인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식탁을 떠올리니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은 짧게 포스트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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