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레드 와인 후기 JINRO RED WINE 0053

진로 레드 두꺼비 와인 후기 JINRO RED WINE 0053

진로 레드 와인 (JINRO RED WINE 2021)

 

  진로 와인을 혹시 아시나요? 이전에 마트에 가면 와인코너 말고 소주나 맥주, 과실주 한편에 있던 진로 와인이 있었는데, 그 와인은 아닙니다.(하단 사진) 그 와인은 아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경에 마트에 갔다가 빨간 라벨에 하늘색 3D 두꺼비가 그려져 있는 와인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소주 말고도 한국에서 두꺼비로 와인까지 만드나 보네'라고 하며 와이프랑 웃었었죠. 그런데 라벨을 자세히 보니 '원산지 : 이탈리아(OEM)'라는 문구가 있어서 와이프랑 한 번 마셔볼까 해서 구입해서 집에 보관하고 있었고, 추후 GS25 편의점 어플에서 구입할 기회가 있어서 추가로 2병을 더 구매했었습니다. 포도 품종 중 네로다볼라 품종을 정리할 때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이 와인을 어제저녁에 스테이크와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 포스트는 이 진로 와인 시음 후기입니다. 

 

진로 와인 (House Wine Red WINE) (하이트 진로 홈페이지 참조)

   오늘 소개하는 와인은 이 와인이 아닙니다. 이 와인은 알코올도수 10%, 500ml의 스페인산 포도로 만든 1966년부터 생산된 한국형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나중에 시간이 되실 때에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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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인 정보

① 와인 이름 : JINRO RED WINE 2021 (진로 레드 와인)

② 포도 품종 : 네로 다볼라 (Nero d'Avola)

③ 생산 국가 : 이탈리아 (ITALIA)

④ 생산 지역 : 시칠리아 (Siciliy)

⑤ 알코올 함량 : 14%

⑥ 빈티지 : 2021

⑦ 병입년월 : 확인 안 됨

⑧ 음용온도 : 16~20℃

⑨ 용량 및 종류 : 750ml, 스틸 와인, 레드 와인

⑩ 제조사 및 유통사 : 카를로 펠레그리노 (CARLO PELLEGRINO) / 하이트 진로(주)

⑪ 판매가격 : GS편의점 25,000원, 대형마트 23,900원

⑫ 구매가격 : 와인 25 어플 19,500원

⑬ 구매처 : 와인 25 어플 구매 후, GS25 픽업 (스마트 오더)

⑭ 평점 : VIVINO 평점 없음 (비교 대상 : FINIMONDO 3.7 / 2020년 이후 빈티지 점수 미확인)

   - 진로 레드 와인 평가 건수 부족으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FINIMONDO 와인 점수 참고

⑮ 원재료명 : 포도원액(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 소브산칼륨(보존료)

★ 한국 시장 출시년월 : 22년 11월 

 

 

2. David 시음 내역

① 색상 : 중간 보라색 (Medium Purple)

② 향 : 체리, 자두, 산딸기, 꽃향, 감초, 담배 (전체적으로 아로마가 매우 풍부함)

③ 바디 : 미디엄 플러스 ★★★★

④ 당도 : 낮은 당도 ★ 

⑤ 산도 : 미디엄 ★★★

⑥ 타닌 : 미디엄 ★★★

⑦ David Wine 평가 : ★★★ (네로다볼라가 궁금하다면 저렴한 가격대로 경험)

⑧ 재구매 의사 : 없음 (나중에 2~3년 뒤에 다시 2021년 빈티지가 보이면 그때 구입 고민)

⑨ 구입일, 음용일 : 23년 1월 10일, 12일, 14일 /  23년 3월 26일

 

진로 와인을 마시며 포도 품종 공부하며 블로그를 작성하며

 

 

 

3. David 와인 구입 기억 및 후기

  이 와인은 마트에서 오다가다가 몇 번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마트에서는 23,9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와인에는 빠져있지만, 굳이 마시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선 시칠리아의 네로 다볼라 품종이 궁금하기도 했고, 진로 와인이 이전의 2,500~3,500원 와인과의 차이도 알고 싶어서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데일리 와인정도의 가격대여서 할인쿠폰도 있고 해서 동료들에게 선물로 해줄 겸 몇 병을 더 구입해서 선물도 했었습니다. 

 

■ 오픈일 3월 26일 (일요일, 저녁)
와이프는 레드 와인을 좋아하지만, 너무 강하게 알코올이 튀거나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와이프는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실제로 별로였는지 반잔만 마셨습니다.

 저는 반 잔 마시고서 30분 지나니까 확 풀리면서 맛이 좋아졌는데, 와이프도 풀리고 나서의 맛을 봤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너무 강한 느낌이어서 더 이상 마시지 않았습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의 맛보다 강하면서, 타닌은 적고, 산도가 높은 맛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은 와인인 것 같습니다. 빈티지가 21년이어서 너무 마신 시점이 이른 것 같은 느낌이기는 한데 아직 보관 중인 한 병이 있으니 이건 2~3년 후에 마셔볼까 합니다.

■ 2번째 날, 3월 28일 (화요일, 저녁)
  진한 보라색의 색은 그대로인데, 튀는 알코올 향이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여전히 나기는 합니다. 와인의 온도가 올라가면 알코올이 더 튀는 느낌이 강합니다. 산도는 생기가 있고, 입에 머금는 순간 풍부한 과실향이 나타납니다. 떫은 타닌은 그대로입니다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오픈했던 날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약간은 좋아진 느낌입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처럼 묵직한 느낌이 있지만, 까베르네 쇼비뇽 대비해서는 약간은 가벼운 느낌입니다. 빈티지가 너무 영해서인지 더 두고 나중에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또듭니다. 함께 먹은 짜장라면과 스모크치즈가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에 맛난 와인들이 많아서 다른 네로 다볼라 품종을 찾아서 마셔보려고 합니다. 

■ 동료들의 후기

  2명의 동료들에게 선물로 일찌감치 해 줬습니다. 데일리로 먹기 괜찮으니 가족들과 고기 먹을 때 마시면 괜찮을 거라고 전하면서 건네줬었습니다. 제가 먹고 후기를 말해주기로 했었는데, 가지고 있는 와인들 중에서 마시고 싶었던 것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늦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전해주려고 했었는데, 이미 둘 다 마셨더군요. 그리고 들은 그들의 후기는 놀라웠습니다. 둘 다 각각 소고기를 구워서 부모님과 마셨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드시고 좋아하셨다고 해서, 괜히 걱정을 했었구나 했습니다. 와인은 본래 와인의 맛도 있지만, 마시는 음식과, 같이 마시는 사람들과, 마시는 분위기가 영향을 받으니 동료들은 행복한 날 아주 즐겁게 마신 것 같습니다. 와인을 잘 모르는 동료들이었지만, 즐겁게 마신 것 같아서 선물해 준 저는 행복했습니다.

 

둘째날은 짜장라면과 함께

 

 

4. 포도 품종 정보

① 네로 다볼라 : Nero d'Avola

② 주요 재배 지역 :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99%)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 품종

③ 음용 방법 : 아주 큰 잔, 디캔팅 60분 이상, 16~20℃, 가격대 ~$15 (등급이 높으면 가격대 증가)

④ 특징 : 미디엄~풀바디(★★★★), 다소 높은 타닌 (★★★★), 중간 산도(★★★), 낮은 당도(★)

⑤ 숙성 : 5~15년 숙성 가능

 

※ 네로 다볼라 포도 품종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시면 이전 포스트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3.02.13 - [와인 포도 품종 (Varieties)] - (039) 네로 다볼라, 네그로아마로 (Nero d'Avola, Negroamaro) (와인용 포도 품종 12)

(039) 네로 다볼라, 네그로아마로 (Nero d'Avola, Negroamaro) (와인용 포도 품종 12)

 

 

5. Wine Label (와인 라벨 읽기)

■ 전면 라벨

① JINRO : 와인 이름

② RED WINE : 와인 종류

③ 2021 : 빈티지

④ TERRE SICLIANE IGT : 시칠리아 IGT (이탈리아 와인 등급)

⑤ FINIMONDO SPECIAL EDITION

  - Carlo Pellegrino wine 중에 FINIMONDO라는 네로다볼라 와인이 있음

  - 그 와인의 SPECIAL EDITION으로 생각되나, FINIMONDO는 IGT보다 상위인 DOC 등급임

⑥ CANTINE PELLEGRINO 1880 : 와이너리 이름, 설립년도

⑦ 후면부는 특별한 정보가 없음, 포도 품종은 인터넷으로 확인함

 

 

6. WINERY Information (와이너리 정보)

① 와이너리 이름 및 역사

 - Carlo Pellegrino (시칠리아 섬 서쪽 부분에 위치) 

 - 1880년 : Paolo Pellegrino가 시칠리아 섬에 와이너리 설립

 - 시칠리아 섬에서 규모가 크며 중요한 와이너리 중 하나

 - 지역 : 시칠리아 4개 구역으로 포도원 분류

   (Agro Trapanese, Marsala, Panteslleria, Family Estates)

 

② 와인 생산 정보 (Making)

 - FINIMONDO : Nero d'avola 와인으로 JINRO 와인과 연관성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Pellergrino 와인 라인업에는 Nero d'avola로 만든 TARENI 등 다른 와인도 존재함)

 - 토양 구성 : 미네랄이 풍부한 진흙, 진흙 기반의 토양

 - 고도/기후 : 해발 250~600m, 바람의 영향을 받은 높은 온도의 영향 (강렬한 빛, 건조한 기후)

 - 자연 탈수(건조), 장기간 열 조절을 통한 발효, 4개월간 나무(오크)에서 숙성 

 - 페어링 : 소금에 절인 고기, 치즈, 훈제 참치, 피자(조개나 소금에 절인 고기)

 

시칠리아 섬 서쪽 포도 재배 지역 (네로다볼라 붉은 지역)

 

③ 와인 종류 

 - 홈페이지에 확인되는 와인만 49종으로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 시칠리아 토착품종과 국제 품종, 단일 품종 와인과 블렌드 와인, 주정강화 와인까지 다양합니다.

 -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Pellegrino 와인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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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국내에서는 괜찮은 와인을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생산해서 수입해 오는 와인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 와인 시장도 성장하고 있고,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 친숙한 상표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검증되고 한국인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와인들 가져오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포도 생산량과 다양한 포도 품종들을 고려해 보면 아직도 마셔봐야 할 이탈리아 와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 포도 품종들의 개성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다음번에는 네그로아마로 포도 품종 와인을 찾아서 마셔봐야겠습니다. 

 

  실제 본 글의 작성은 3월 29일에 완료하였으나, 너무 바빠서 마무리를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천천히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