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 배비치 블랙 라벨 피노 누아 (와인 후기) 1
우선 제 와인 시음노트에 작성되어 있는 와인들도 천천히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따로 작성해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약간은 긴장됩니다. 하지만, 모두들 무엇이든지 초보의 시절은 항상 있으니까요. 지금 이 기록도 나중에 다시 보면 웃음이 나오며 즐겁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솔직히 내가 맡고 느끼고 있는 향이 '이게 맞는지 아닌지'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후기들로 인해서 정보를 얻으시는 분이 혼란을 느낄 것 같기도 하고,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작성하려고 마음먹고서도 몇 개월이 지나서 그냥 용기를 내어서 작성을 시작해 봅니다.
① 와인 이름 : 배비치 블랙 라벨 말보로 피노 누아 (BABICHI Black Label MARLBOROUGH PINOT NOIR)
② 포도 품종 : 피노 누아 100% (PINOT NOIR)
③ 제조사 : BABICHI WINE LIMITED
④ 생산국가 : 뉴질랜드 (New Zealand)
⑤ 생산지역 : 말보로 (Marlborough)
⑥ 알코올 함량 : 13.5%
⑦ 빈티지 : 2020년
⑧ 병입년월 : 21년 6월 21일
⑨ 음용온도 : 13 ~ 16 ℃
⑩ 용량 및 종류 : 750 ㎖, Red Wine, Still Wine
⑪ 판매가격 : 23,900원 전후 ('22년 GS25 기준, 23년 25,500원 인상됨), 대형마트 판매 중
⑫ 구매가격 : 18,900원 ('22년)
⑬ 구매처 : GS25 편의점 WINE25
⑭ 수입사 : 롯데칠성음료(주)
⑮ 평점 : VIVINO 3.7 (2020)
■ 시음 내역
① 색상 : 중간 루비 색
② 향 : 체리향, 딸기향, 과일향 풍부한 느낌, 이후 베리향 지속 중 오크, 바닐라향이 느껴짐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마시기 좋았음
③ 바디 : 라이트-미디엄 바디 (★★☆)
④ 당도 : 낮음 (★)
⑤ 산도 : 중간 (★★★☆)
⑥ 타닌 : 중간 (★★★)
⑦ 개인 적인 와인평가 : ★★★ (별 5개 만점 기준)
- Good 내 돈 주고 구입해서 마셔보고 만족, 재구매 의사 있으나 대체 제품이 있을 경우 고민
⑧ 재구매 의사 : 있음
◆ Babichi는 피노 누아보다 소비뇽 블랑으로 매우 유명하며 많은 분들이 가성비 좋은 데일리 와인으로 많이 드시는 와인입니다. 피노 누아도 꽤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구대륙 피노 누아를 처음 접하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처음 마신 와인이 '배비치'였는데 두꺼운 삼겹살과 맛있게 마셨습니다.
■ 와이너리 정보
- Babich Wines은 달마티아(현 크로아티아 지역) 이민자 Josip Babich가 1916년 설립한 가족 소유의 와이너리입니다. Babich는 백 년의 와인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의 가장 좋은 생산 지역에서 최상급의 와인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 역사 요약
① 1895년 : Josip Babich 출생 (설립자)
② 1910년 : Josip Babich 14세 대 뉴질랜드 이민
③ 1912년 : 카이키노 습지에 첫 포도밭 식재
④ 1916년 : 첫 번째 뉴질랜드 와인을 생산하여, Babich Brothers라는 이름으로 통과 병에 담아 판매
⑤ 1980년 : Babich 와인 유럽으로 첫 수출 (독일)
⑥ 2001년 : 3대째 David Babich 사업 합류
⑦ 2016년 : 100년 기념
- 말보로(Malorough) 지역
① 해양성 기후, 서늘한 기후, 가장 높은 일조 시간, 적은 강우량, 좋은 흙으로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② 남섬의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③ 세계에서 가장 좋은 소비뇽 블랑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대성 과일향기, 신선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④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 누아가 유명합니다.
■ David Wine 평가 기준
유명한 와인 평론가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하고 있고, 저 또한 마셔본 와인을 기억하고 기록을 쌓기 위해서 저만의 평가 기준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다시 구입할 지에 대한 기준이 분명해야 나중에 생각나면 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만의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해봤습니다.
① ★★★★★ : Execellent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마셔볼 것
② ★★★★ : Very Good 내 돈 주고 구입해서 마셔보고 대만족, 재구매 의사 있음
③ ★★★ : Good 내 돈 주고 구입해서 마셔보고 만족, 재구매 의사 있으나 대체 제품이 있을 경우 고민
④ ★★ : Normal 내 돈 주고 구입해서 마셔봤으나 불만족, 재구매 의사 없음
⑤ ★ : Bad 나쁘지는 않으나 재구매 의사 전혀 없음
⑥ ☆ : Impossible 선물을 받아도 오픈하지 않을 계획, 의도치 않은 장기숙성 진행
이 중에서 ②, ③번은 선물을 하거나 추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①번은 정말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경제적으로 가능하신 분들께 추천을 해야 할 것으로 기준을 정해봤습니다.
오늘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와이너리 홈페이지도 방문해서 많이 공부도 해봤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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