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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시음 후기 (Review)

(023) 트러블메이커 TROUBLEMAKER (와인 후기) 2

by David Shin 2023. 1. 19.

(023) 트러블메이커 TROUBLEMAKER (와인 후기) 2

Troublemaker 와인 사진 (트러블메이커, 미국와인)
라벨도 특이한 모양인 Troublemaker 와인

 

 

■ 와인 기본 정보 

① 와인 이름 : 트러블메이커 (TROUBLEMAKER)

② 포도 품종 : SYRAH (시라), PETITE SIRAH (쁘띠 시라), MOURVEDRE (무르베드르), GRENACHE (그르나슈), ZINFANDEL (진판델)

    - 비율 : 시라 71%, 그르나슈 16%, 진판델 8%, 쁘띠 시라 3%, 무르베드르 2%

③ 제조사 : AUSTINE HOPE WINERY

④ 생산국가 : USA (미국)

⑤ 생산지역 : CALIFORNIA (캘리포니아) PASO ROBLES & FAIRFIELD (파소 로블스)

⑥ 알코올 함량 : 14.5 %

⑦ 빈티지 : NV

⑧ 병입년월 : 2022년 4월 8일

⑨ 음용온도 : 16~18 ℃

⑩ 용량 및 종류 : 750 ml, Still wine (스틸 와인)

⑪ 판매가격 : '22년 29,000원 수준 ~ '23년 34,000원 수준 (인상됨), VIVINO $16.99, 홈페이지 $20(1병)

⑫ 구매가격 : '22년 20,000 ~ 25,000원 구입 2병

⑬ 구매처 : 편의점 쿠폰 사용 할인

⑭ 수입사 : 비노파라다이스

⑮ 평점 : VIVINO 3.8 (16259), 빈티지가 없으나 평가한 년도에 따라 ~ 4.1까지 확인됨 

 

 

■ David 시음 내역

① 색상 : 진한 보라색

② 향 : 첫 향 진한 베리향, 체리, 자두향, 이후 바닐라, 오크, 가죽, 담배향

③ 바디 : 미디엄-풀 바디 (★★★★)

④ 당도 : 드라이 (★★)

⑤ 산도 : 다소 낮음 (★★)

⑥ 타닌 : 중상 (★★★★)

⑦ David Shin Wine 평가 : ★★★★

⑧ 재구매 의사 : 있음 (2회 경험)

 

■ David Shin 의견

  - 처음 오픈 했을 때 진한 베리향이 코를 찌르며, 풍부하게 잼 같은 자두, 체리 향이 납니다. 이후 오크의 영향을 받은 바닐라, 오크, 가죽, 담배, 커피 등의 향이 서서히 돌아가면서 느낄 수 있고,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오크의 영향을 받은 복합적인 향이 계속 피니쉬에서 맴도는데 한 가지를 집어서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맛있습니다. 미디엄-풀 바디에 적당한 타닌이 있고 살짝 잔당감이 맴도는 느낌으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품종의 블렌드가 된 미국 와인을 편의점 어플을 통해 2만 원대 중반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여름에 맛있게 먹었어서, 겨울에 한 번 더 구입해서 마셨는데, 좋았습니다. 와인초보들에게는 경험하기에 괜찮은 와인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3만 원이 넘어간다면, 살짝 고민은 해보겠습니다만, 가격만 맞으면 또 구입을 하겠습니다.

 


■ 포도 품종 정보

 ① 시라 : 프랑스 론 계곡이 원산지이며, 강렬하고 진한 와인으로 만들어집니다. 프랑스, 호주에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블루베리, 자두, 초콜릿, 담배 향, 184,830헥타르 생산) 

 

 ② 그르나슈 :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주로 생산되며, 맛이 풍부한 레드 와인으로 만들어집니다. (딸기, 자두, 가죽, 자몽향,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레드 와인 포도 품종)

 

 ③ 진판델 : 과일 향이 매우 풍부하며, 크로아티아가 원산지이며, 미국과 이탈리아(프리미티보 품종)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블랙베리, 딸기, 복숭아, 잼향, 잔당감이 강하며, 32,755헥타르 생산)

 

 ④ 쁘띠 시라 : 와인 색이 짙고, 검은 과일 풍미와 타닌이 강건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미국에서 생산되며 희귀한 품종입니다. (당과, 블루베리, 다크 초콜릿향, 3,557 헥타르 생산)

 

 ⑤ 무르베드르 : 프랑스 레드 와인 품종이며, 스페인, 프랑스, 미국, 호주에서 생산이 됩니다. 대부분 그르나슈와 시라로 만드는 와인에 블렌딩을 하는 데 사용이 되며, 알코올 함량이 높고, 강한 타닌이 특징입니다.

 

■ 생산 국가, 지역 정보

 ① 미국 (USA) : 세계 4위 와인 생산국

 ②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Central Coast, CA) : 미국 전체 와인 생산의 80% 정도 생산 중

 ③ 파소 로블스 :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시라, 진판델, 론/GSM 블렌드 주로 생산되며, 석회질이 풍부한 점토 토양과 덥고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와인 생산 및 와이너리 정보

  ① Toublemaker Winemaker Note : 포도를 수확하고 으깬 다음 발효 전에 냉수에 담그고, 모든 품종을 개별적으로 7 ~ 14일 동안 발효합니다. 와인은 빈티지에 따라 12 ~ 20 개월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됩니다. 프렌치 및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이루어지며, 55%는 새 오크통을 사용합니다. 와인 병 뒤에 쓰여있는 'Blend 15'는 2022년 1월에 조합(블렌딩 생산)이 되었으며 2월에 필터과정을 거쳤습니다. 

 

  ② 트러블메이커의 포도는 Central Coast(중부 해안) 전역의 주요 포도밭에서 공급받아 블렌드 됩니다. Paso Robles(파소 로블레스)에서 Estrella, El Pomar Districts(에스트렐라, 엘 포마르 지구)에서 시라, 쁘띠 시라를 블렌드에 넣어 와인의 기본 토대를 만들고, 조금 더 남쪽의 Arroyo Grande Valley(아로요 그란데 밸리)에서 그르나슈와 무르베드르 품종을, Edna Valley (에드나 밸리)에서 시라 등을 생산하여 블렌드 와인을 완성합니다.

 

  ③ 와이너리 설명 : 1978년 척 호프(Chuck Hope)가 파소로블레스로 이주하여 포도밭을 경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에서 30년 이상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파소 로블레스 지역에서 사과와 포도를 식재하였으며, 현재는 포도만 생산하고 있으며,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 멜롯, 무르베드르, 그르나슈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심은 품종과 관계없이 파소 로블레스에서는 향신료, 감초향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타닌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2000년에 현 오너인 오스틴 호프가 와이너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Hope Family Wines에서는 크게 5개의 개별 브랜드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 Liberty School : $16, Reserve $25

 - Treana : Red $30, White $20~25, Sparking $55

 - Quest : $27

 - Austine Hope : $55 ~ 56

 - Troublemaker : $20


  후기를 마무리하면서 '파로 로블레스'에 대해서 많이 검색했습니다. 미국 산타 바바라 위쪽 지역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중간 정도의 바닷가와 가까운 지역이었습니다. 품질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는 소규모 와이너리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이 오스틴 호프의 홈페이지의 와인들을 비비노 평점을 검색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4.5 ~ 4.7까지 고득점이 대부분이며, 평가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스페셜 에디션들도 있지만, 평점이 너무 높아서 와인샵에서 기회가 되면 꼭 찾아서 마셔보려고 합니다. 생각지도 않게 검색을 했다가 1시간 동안 홈페이지만 구경하다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포스트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포스트의 주제인 트러블메이커도 가격 대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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