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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산 국가 (Country)

(027) 스페인 와인 특징 품종 생산 지역 3 _ Spain (국가1)

by David Shin 2023. 1. 23.

(027) 스페인 와인 특징 품종 생산 지역 3 _ Spain (국가1)

  오늘 포스트에서는 스페인 와인 생산 지역을 마지막으로 스페인 편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도서들과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는데 스페인은 찾으면 찾을수록 많은 정보가 나와서 어느 정도 자료 수집을 하다가 정말 큰 덩어리로 설명을 하고 추가 내용은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소믈리에가 되기 위해서 이론 공부를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추후 소믈리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배우면 업데이트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스페인 와인은 매력이 많은 것 같습니다. 


(9) 스페인 와인 주요 생산 지역

스페인 와인 생산 지역 지도
스페인 와인 생산 지역

 ① 라 리오하 (La Rioja)

  - 레드 와인 : 템프라니요, 가르나차, 카리냥, 그라시아노

  - 화이트 와인 : 비우라(마카베오)

 

  ■ 템프라니요

  - 스페인에서 명품 산지인 리오하 지역에서는 숙성 잠재력이 큰 템프라니요로 유명합니다.

  - 석회석 점토 토양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이 우아합니다. 

  - 점토토양에 철분이 많이 함유된 리오하 바하지역의 와인은 진하고 고기 풍미가 납니다.

  - 리오하의 오크 숙성이 된 와인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양조 기술 유래)

  - 주로 미국 오크통을 많이 사용하며, 숙성이 될수록 부드러워지고 복합미가 생성됩니다.

  - 리오하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과 이탈리아 바롤로와 견줄 수 있는 와인입니다.

  

  ■ 가르나차

  - 리오하, 나바라, 아라곤, 카탈루냐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리오하 남쪽 지역에서 단일 품종와인을 잘 만듭니다. 

 

  ■ 카리냥 (=Mazuelo(마주엘로), Samso(샘소), Carinena(카리녜나))

  - 카리냥은 가르나차와 블렌딩 하여 와인을 만듭니다.

  - 시라,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 하여 깊이 있는 와인을 만들게 됩니다.

 

  ■ 리오하 블랑코

  - 리오하 블랑코는 비우라(마카베오)로 생산하는 진하고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 숙성 기간에 따라 크리안자 (1년), 레제르바 (2년), 그란 레제르바 (4년) 분류됩니다. (최소 오크숙성 6개월 필요)

 

 

 ② 리베라 델 두에로 

   - 레드 와인 : 템프라니요 (= 틴토 피노, 틴토 델 토로)

   - 두에로강 계곡을 따라서 길게 뻗어있는 지역으로 고원지대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역입니다.

   - 타닌이 강하고, 높은 산도가 특징이며, 잘 익은 풍미가 나고 맛이 강렬합니다.

   -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에서는 라벨에 틴토 피노로 표기하며, 토로에서는 틴토 델 토로라고 표기합니다.

 

 

 ③ 카탈루냐 (Catalonia)

  - 레드 와인 : 템프라니요, 가르나차, 카리냥

  - 화이트 와인 : 비우라(마카베오), 자렐로, 빠레야다, 샤르도네

  - 바르셀로나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파클링 와인인 카바로 유명합니다.

 

  ■ 까바

  - 샴페인과 같은 생산방식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가격대비 좋은 품질로 유명합니다.

  - 마카베오 + 사렐로 + 파레야도 블렌드 하여 제조됩니다.

  - 이 지역에서는 많은 양의 까바가 생산됩니다.

  - 일부 생산자는 DO, DOC에서 탈퇴하고 '일반적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 프리오랏 블렌드

   - 카탈루냐 지역의 일부 생산자들이 1990년대 가르나차, 카리냥, 시라,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을 보르도식 블렌딩 하여 만들었습니다.

   - 파워풀하고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 유명 생산도시 : 프리오랏, 몬산트, 테라알타 등

  

 

 ④ 갈리시아 (Galicia)

  - 레드 와인 : 멘시아

  - 화이트 와인 : 알바리뇨, 고데요, 도나 블랑카

 

  ■ 알바리뇨

  - 대서양 해안가의 화강함 기반과 모래가 많고, 가볍고 염분이 특징입니다.

  - 상쾌하고 톡 쏘는 산미와 짭짤한 피니시가 느껴집니다.

  - 내륙지역의 알바리뇨는 점토와 햇볕이 풍부하여, 자몽과 복숭아 향이 특징입니다.

 

  ■ 고데요

  - 품질이 좋은 희귀한 청포도입니다. 

  - 잘 만들어진 고데요 와인은 브루고뉴 화이트와 비슷하며, 사과, 복숭아 풍미가 납니다.

  - 오크 숙성이 된 와인은 은근한 향신료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멘시아 (Mensia)

  - 최근 인기가 있는 품종입니다.

  - 순수한 붉은 과일 풍미와 흑연 같은 미네랄, 숙성 잠재력이 있는 타닌이 특징입니다.

  - 이전에는 가볍고 다소 강한 허브향으로 카베르네 프랑과 비교되었습니다.

  - 발데오라스 : 보졸레 와인 연상, 리베이라 사크라 : 북부 론 연상

  - 비에르소 : 진한 풍미, 리아스 바이사스 : 풋풋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⑤ 안달루시아 (Andalucia)

  - 화이트 와인 : 팔로미노 피노, 페드로 히메네스, 알렉산드리아 머스캣

  -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다양한 화이트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셰리

   - 팔로미노 피노 포도로 주정강화 와인을 제조합니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 식전주입니다.

   - 흰색 백악질 알바리사 토양에서 팔로미노 피노가 생산되며, 달콤한 셰리는 페드로 히메네스와 블렌드 하여 생산합니다.

   - 올로로소 스타일의 셰리와인은 숙성된 와인으로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입니다.  

 

 ⑥ 기타 지역 

   - 카스티야 라만차, 발렌시아, 카스티야 이 레온, 에스트레마두라, 마요르카, 카나리아 제도  


  이렇게 3편에 걸쳐서 스페인 와인에 대한 품종, 생산지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작성해 놓고 보니 스페인 블렌드와인들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어떤 강렬함과 복합적인 맛이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신대륙 국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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