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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산 국가 (Country)

(041)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와인 특징 품종 생산 지역 _South Africa (국가 6)

by David Shin 2023. 3. 4.

(041)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와인 특징 품종 생산 지역 _ South Africa (국가 6)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와 와인 생산지역 지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생산지역

 

  아프리카 와인 들어보셨습니까?  와인 초보 분들은 '뭐, 아프리카에서 와인이 생산된다고?', '북 아프리카 나라가 아니라 남아공에서 와인이 생산된다고?'라고 많이들 반문하셨습니다. 와인 관련 책을 한 번이라도 훑어보셨다면, 끝 부분 혹은 국가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해서 짧게 설명이 나옵니다. 저도 와인 공부를 하기 전까지 유럽과 칠레, 호주, 아르헨티나, 미국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그 실체를 알게 되어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어제저녁 궁금해서 구입해서 와인셀러에 있던 남아공 피노타주(Pinotage = 피노타지) 와인 한 병을 약간 마셨습니다.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저도 모르게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맛있게 마셨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도 더 공부해서 여러 종류를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와인 생산 국가 중에서 아프리카대륙 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6.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

(1) 국가 정보

 ① 국가명 : 남아프리카공화국, Republic of South Africa (Republiek van Suid-Afrika)

 ② 수도 : 케이프타운 (입법), 블룸폰테인 (사법), 프리토리아 (행정) 3개, 요하네스버그는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음

 ③ 면적 : 1억 2,190만 ha, 세계 24위

 ④ 인구 : 6,041만 명, 세계 24위 (흑인 약 80%, 백인 약 10%, 케이프 컬러드+아시아인 약 10% 미만) 

 ⑤ 언어 : 영어, 아프리칸스어, 줄루어, 남은데벨리어, 코사어, 스와티어, 북소토어, 남소토어, 츠와나어, 종가어, 벤다어

   - 영어와 아프리칸스어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 모두 흑인 토착 언어로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어 모두 공용어

   - 사용 인구 비율 : 줄루어 (약 23%), 코사어 (약 16%), 아프리칸스어 (약 14%), 영어 (약 10%) 등

 ⑥ 기후

  - 기본적으로 아열대성 기후, 습한 지역보다 건조한 지역이 많으며, 과도한 목장으로 인하여 사막화가 진행 중

  - 내륙 지방 : 반건조 기후

  - 동쪽 지대 : 온난 습윤 기후

  - 남서쪽 해안 지대 : 지중해성 기후 (겨울에 많은 비)

 

 ⑦ 역사

  - 1488년 : 희망봉 발견

  - 1652년 :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케이프타운에 정착존 건설 

  - 1814년 : 런던 협약으로 네덜란드 식민지 포기, 영국에서 정착

  - 1899년 : 보어전쟁 발생 (귀금속 채굴권 관련, 영국과 보어인), 1902년 보어인 패전 영국령

  - 1910년 : 4개 지역이 합병하여 영국연방 일원으로 남아프리카 연방 형성

  - 1960년 샤프빌 학살로 약 2만 명 흑인이 희생, 인종차별 정책에 비판, 영국연방 탈퇴

  - 1961년 5월 :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언, 독립

  - 1990년 : 넬슨 만델라 석방, 아프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폐지

  - 1994년 : 넬슨 만델라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⑧ 와인 생산 이력

  - 1659년 : 케이프타운에서 Jan van Riebeek(네덜란드 외과의사)가 첫 번째 병을 생산합니다.

    (인도와 동부로 향하는 향신료 경로를 따라서 항해하는 선원들의 괴혈별 예방을 위해서 생산되었습니다.)

  - 1900년대 8억 개 이상의 포도나무가 다시 심어져, 수요 불균형 발생

    (미판매 와인을 강과 개울에 버림)

  - 1918년 KWV(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 주류 생산업체, 와인 제조 협동조합으로 최초 설립) 설립

    (수확량 제한, 브랜디 및 주정 강화 와인 생산 장려, 최소 가격 설정)

  - 20세기 :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에 항의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제품 불매 운동 진행으로 악화

    (전체 포도 생산량의 30% 와인 생산, 나머지 70% 브랜디, 테이블 포도, 포도 주스로 판매)

  - 아프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 판매량 확대 및 혁신과 품질 향상 진행, 고품질 와인 생산에 초점을 맞춤

    KWV 민간 기업으로 재편됨, 새로운 국제 포도 품종 재배 및 신기술 채택

    (전체 포도 생산량의 70% 와인 생산, 나머지 30% 브랜디 등으로 생산)

  

 

(2) 와인 생산 정보

 ① 주요 생산 포도 품종 (생산량 많은 포도 품종 순)

  - 슈냉 블랑 (화이트, 전체 포도의 약 20%) > 콜롱바르 (화이트, 약 13%) > 카베르네 쇼비뇽 (레드, 약 12%) >

    소비뇽 블랑 (화이트, 약 10%) > 시라 (레드) > 샤르도네  (화이트) > 피노타주 (레드) > 메를로 (레드) >

    루비 카베르네 (레드) > 피노 누아 (레드) > 기타

 

 ※ 주요 포도 품종들은 이전 포스트들에서 다루었습니다.

    추가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의 이전 포스트를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슈냉 블랑 (Chenin Blanc = Steen 스틴 = Peneau de la Loire 피노 드 라 루아루)

  : 강하고 달콤한 과일향과 기름진 맛이 특징입니다.

  : 가벼운 드라이 화이트 와인, 향이 강한 스파클링 와인, 달콤함 스위트 와인, 브랜디 등 다양하게 제조됩니다.

  : 많은 생산자들은 와인에 농축되고 복합적인 풍미와 풍부한 질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수령이 오래된 덤불 포도나무를 기반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 배럴통 발효와 숙성을 통해 풍부한 바디감과 구운 오크향을 가미합니다.

  : 모과, 사과, 서양배, 허브, 레몬, 풀향기가 특징입니다.

  : 특징 : 낮은 바디 (★★), 높은 당도 (★★★★), 매우 낮은 타닌 (★), 매우 높은 산도 (★★★★★), 알코올 함량 중간

 

  - 콜롱바르 (Colombard = Colombar)

  : 콜롱바르 포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프랑스, 호주,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됩니다.

  : 대부분 브랜디로 제조되어 콜롱바르 와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와 블렌딩 하여 매우 산도가 높은 화이트 와인으로 제조됩니다.

  : 특징 : 매우 낮은 바디 (★), 매우 낮은 당도 (★), 매우 낮은 타닌 (★), 매우 높은 산도 (★★★★★), 알코올 함량 중간 

 

  - 피노타주 (Pinottage, 피노타지)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독자적인 레드 와인 포도 품종으로 1925년 생소와 피노 누아의 교배로 탄생하였습니다.

  : 재배하기가 매우 어려우나, 지속적인 양조 기술 개량으로 특색 있는 와인으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 케이프 블렌드 (Cape Blend)는 국제 품종과 혼합하여 생산됩니다.

  : 향 : 블랙체리, 자두, 블랙베리, 무화과, 허브, 새콤한 소스

  : 특징 : 높은 바디 (★★★★), 매우 낮은 당도 (★), 매우 낮은 산도 (★), 높은 타닌 (★★★★), 알코올 함량 높음

 

 

- 주요 생산 레드, 화이트 품종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 추후 업데이트 예정)

  (007) 까베르네 쇼비뇽

  (010) 피노누아

  (011) 메를로

  (013) 시라

  (016) 쇼비뇽 블랑

  (015) 샤르도네


 오늘은 남아공 와인에 대해서 포도 품종까지만 간단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국가 정보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국가에 관련된 이슈들이 너무 많아서 공부하는데 2시간을 쏟았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생산지역과 생산되는 와인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직도 공부가 필요한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는 지역별로 나눠진 양이 많아서 포스팅을 하기 전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제 공부를 정리해야겠습니다.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책을 읽고 어떤 분야던지 공부를 계속할 것 같습니다. 능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져 가겠지만, 세상에 배울 것과 하고 싶은 것들이 아직도 많아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어떤 것이든 공부를 할 때에 독학을 할 수도 있지만, 유능한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으면 돌아가지 않고 직진 또는 지름길을 이용해서 시간낭비 없이 목적지에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건과 정해진 시간, 학습자의 열정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저는 이번 와인 공부는 다양하게 많이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공부를 해서 준비를 먼저 하고, 시간이 허락되는 시점이 되면 WSET 또는 워터티소믈리에 과정을 등록해서 진지하게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최종 목적지는 한국에서 통용되는 소믈리에 자격증입니다. 이만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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